영세상인 대상 협박·폭행·절도 일삼은 60대 구속

2022-01-10     황용인 기자
마산동부경찰서는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력·절도 등을 일삼은 혐의(폭행 등)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창원 마산회원구 일대 모텔·식당 등지에서 5회에 걸쳐 절도, 폭행, 무전취식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한때 지낸 여관을 찾아가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거나 문이 잠기지 않은 빈 차를 털고 술값을 달라는 식당 주인을 폭행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고 확인됐다.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주변 여관 등을 전전하며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 유사한 혐의로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처럼 주민 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폭력배에 대해 종합적·입체적 수사로 상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