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경남사랑상품권’ 200억 발행

5% 할인 21일 발행…소비심리 회복 기대

2022-01-13     정만석
경남도는 설을 앞두고 오는 21일 오전 9시에 200억원 규모 ‘경남사랑상품권’을 5% 할인해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은 설을 맞아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보다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계획한 경남사랑상품권과 온라인 전용 모바일상품권 ‘경남e지’의 총발행량은 450억원 규모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이 발행하는 상품권 지원을 강화하고, 시·군 상품권의 상시 판매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5%로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발행주기도 매달 발행에서 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발행하는 ‘특정 발행’으로 변경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매 단계가 아닌 결제 단계에서 혜택을 받는 방식인 캐시백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캐시백형은 결제 시점에 결제 금액에 대한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선할인형 보다 빠른 소비를 유도할 수 있고, 업종별·가맹점별로 캐시백 적립률을 차등 적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확대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