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갤러리 1월 전시 김해동 개인전

‘블루진으로부터 - 장미의 눈꺼풀’

2022-01-16     이은수
파티마갤러리는 1월 전시로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해동 작가의 개인전 ‘블루진으로부터 - 장미의 눈꺼풀’을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 중인 작품은 장미에 블루진의 색과 질감을 넣어 표현했으며, 김해동 작가의 은사이자 장미화가로 명성이 높은 고 심명보 교수에 대한 추모의 정을 담고 있다.

김해동 작가는 “장미를 블루진의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매혹적인 향기를 가진 장미가 가시를 지니고 있는 점을 순수모순이라 표현한 시인 릴케의 말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장미의 꽃잎을 눈꺼풀에 비유해 꽃잎들이 포개어 쉬고 있는 장미를 깨어나라고 노래한 부분은 장미의 이미지를 조형화 하는데 영감이 되었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