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항공우주청 서부경남에”

“국토균형발전 성공 사례 될 것” 대선공약에 서부경남 설립 반영

2022-01-17     하승우
야당 대선후보의 항공우주청 설립 공약과 관련 지역국회의원이 서부경남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14일 도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및 서부경남지역에 한국의 NASA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약속한바 있다.

앞서 대통령 직속으로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는 하영제 의원은 이와관련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의 지역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동안 항공우주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공우주청 신설의 필요성과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사천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사천은 KF21 등 완제기를 만드는 세계수준의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와 국내 최초의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위치해있다.

또한 진주 소재 경상대학교 수송기계학부, 사천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등 항공우주 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현장인력을 양성하는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KAI를 정부지정 항공MRO 업체로 선정하고, 국비 2012억원을 투입, 사천국가항공산업단지를 조성중으로 금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MRO 일반산단은 2023년을 목표로 총사업비 1500억원(경남도 600억원, 사천시 900억원)을 투입, 건설중으로 현재 공정률이 65% 수준이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