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2022-01-18     손인준
양산시가 지역내 주요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정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산업안전보건공단, 소방서, 외부전문가와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건설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서 외벽 붕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 하고 공사장 현장 근로자와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개소(물금읍 2개소, 동면 7개소, 상북면 1개소, 동부양산 4개소)와 대형업무시설 2개소(물금읍), 주상복합 1개소(중앙동)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 계획 이행 실태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건설장비 유지관리 적정여부 △공사장 화재취약요인 파악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응급조치 및 별도 보완대책 마련해 안전조치가 취해지도록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김일권 시장은 지난 17일 범어주공1차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시행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관련사항을 홍보하고, 관내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파악한 안전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시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점검 조치하는 한편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