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위 산하 글로벌위원회·종교특별위원회 출범

2022-01-19     하승우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글로벌위원회 및 종교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글로벌위원회는 대한민국이 세계적 영향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재외동포를 포함한 자발적 시민 세력을 주축으로 결성됐다.

위원회는 대한민국 국토와 국민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균형발전의 아젠다를 재정립하는 데 힘을 더할 예정이다.

글로벌위원회의 박연숙 위원장은 “기존 반도 남쪽에서 벗어나 한반도 전체에서 더 나아가 국민이 있는 곳 어디라도 국가의 손길이 닿아야 한다”며 “국민 전체의 균형발전을 생각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종교특별위원회는 ‘더불어기독포럼’과 ‘백향목포럼’을 포함해 1만 명 이상의 신도를 포함한 전국 목사 모임에 의해 결성됐다. 위원회는 종교를 통해 국민 대화합 및 갈등을 해소해 한국이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회복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균발위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와 긴밀히 연결된 제4기 민주정부의 핵심과업이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을 일극에서 다극체제로,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할 것”이라고 균형발전 철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따라 균발위는 이날 갈등조정위원회와 대한민국청년연합회를 연달아 출범하고, 중도층의 지지를 얻어 위원회 차원의 조직 규합에 박차를 가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