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 다시 200명대…오미크론 확진도 113명

2022-01-19     백지영
경남지역에서 20일 만에 다시 2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확진자 214명이 추가됐다.

한때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도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219명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창원 71명, 김해 43명, 진주 29명, 거제·창녕 각 14명, 양산 12명, 통영 10명, 하동 5명, 함안 4명, 사천·고성 각 3명, 밀양·남해·거창 각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입국 11명을 제외한 206명이 지역감염 사례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순이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도 계속됐다.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된 함안 한 사업장에서는 이날 발표된 4명을 비롯해 지난 16일부터 직원·가족 등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중에도 진주 체육학원 관련 10명, 양산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2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2명, 양산 종교시설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확진자는 전날(143명)보다 113명 추가되면서 하루 새 2배에 가까운 256명으로 뛰었다.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 중 100명은 해외 유입 사례, 156명은 국내 감염 사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3071명으로, 이 중 152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09명이다.

이날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2차 접종)한 도민은 278만 7129명으로 인구 대비 84.4%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6.4%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