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은 함안으로 오세요"

함안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지역경제에 큰 활력

2022-01-20     여선동
함안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등부 축구 스토브 리그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멈췄던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축구 12개 팀과 야구 5개 팀, 육상 2개 팀 등 선수 및 관계자 600여명이 함안 스포츠타운 내 축구장, 공설운동장, 리틀야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군은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3면의 인조잔디구장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 리틀야구장과 칠서강나루터 야구장 등 훈련시설을 기반으로 축구·야구·육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 전지훈련팀은 3~4주가량 지역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을 이용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5일 이상 체류하는 팀에게는 일정액 외 체재비를 지원하며, 동계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알선, 각종 특산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군은 PCR검사 실시 후 음성 확인서 제출하도록 하고, 전지훈련팀이 이용하는 식당?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