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계지구 도시재생 본격 추진

‘다함께 어울림센터’ 기공식...주요 거점시설 건립 착수

2022-01-20     이은수
창원 소계지구 도시재생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다함께 어울림센터’ 등 주요 거점시설 건립이 착수에 들어가 앞으로 낙후된 소계지역 변화가 기대된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 취약지역인 의창구 소계지역을 4년간 총 192억원을 투입해 주민 복합 커뮤니티시설인 ‘다함께 어울림센터’, 청소년과 유소년들의 놀이 및 문화시설인 ‘창의의 숲’, 노인과 아이가 함께 하는 휴식 공간 ‘노+리마당’ 등이 건립된다.

이외에도 가가호호 집수리사업, 안전한 골목길 정비, 오작교 조성 등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도시 활력을 증대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중 주민들의 모임 문화 교육을 위한 복합 기능 거점 공간인 ‘다함께 어울림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068㎡ 규모이다. 지하1층은 주차장, 1층은 공유주방, 빨래방, 카페 등의 주민편의시설, 2층은 주민복지시설인 헬스장과 샤워실, 3층은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센터 건립 후에는 ‘소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위탁운영·관리해, 도시재생사업 이후에도 마을주민 스스로가 자생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헬스장 및 카페, 빨래방, 공유주방 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마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지역 도·시의원, 정기환 소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재해 구호 제창을 통해 공사기간 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공사를 기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