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령군 ‘달리는 신문고’ 운영 호응

국민권익위 상담반 현장 행정에 주민 “생활불편·고충 해결 도움”

2022-01-23     원경복
산청군과 의령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날 국민신문고는 행정, 산업, 농림, 도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상담 건수는 10여 건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이행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상담 민원 중 단순 질의나 바로 해결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건은 관련 기관과 협의하거나 권고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신문고에 참여한 한 민원인은 “이전부터 궁금한 사항이 있었는데 마침 상담이 가능하다고 해 찾아왔다”며 “상담관이 친절하게 민원을 들어줘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고충과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앞서 지난 20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상담원이 행정, 농림, 주택건축, 교통도로, 생활법률,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두 44건의 군민고충을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구현했다.

한편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옴부즈만 활동의 하나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는 현장 중심 상담서비스다.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이나 불편을 해결해 주는 제도다.

박수상·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