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공장’ 2000개 목표 조기 달성

생산성 향상·불량 감소 효과...탄소중립 스마트공장도 추진

2022-01-24     김순철
경남도는 지난해 말 도내 스마트공장 2030개를 구축해 제조업 혁신성장을 위해 계획한 목표 2000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제조업 생산현장 스마트화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올해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 구축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10∼20%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했다.

도내 스마트공장은 지난 2018년 242개에서 2019년 548개, 2020년 686개로 증가해 지난해 말 누적 실적 2030개를 달성했다.

2020년 하반기에 스마트공장 구축 이전과 구축 이후를 비교하는 성과분석을 한 결과, 생산성 11.4% 증가, 불량률 40.9% 감소 등 경영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정책을 고도화 중심으로 전환하고 산업현장에 5G,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가속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의제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이미 구축된 스마트공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AS 지원’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류해석 산업혁신과장은 “그간 쌓아온 스마트공장 구축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에 더욱 주력해 경남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