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길 경남도 서울세종 본부장 취임

“현장이 답, 소통과 협력으로 역할 할 것”

2022-01-25     하승우
“지금까지 공직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뛰면서 국회, 중앙부처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새로 취임한 윤환길 경남도 서울세종 본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장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세종본부의 역할에 대해 “경남도의 전초기지로서 도정 현안과 국비확보에 중요하며, 국회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 유대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실제 서울세종본부는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 분야에서 고향을 빛내는 27만 향우들의 소통 창구가 돼 도정 홍보에 전력하고 있다. 또한 출향인사들이 도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민회, 시군 재경향우회 등 재경 항우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 고향 방문행사, 도민회지 제작 등 주요 사업을 지원한다.

윤 본부장은 “올해는 경남의 미래를 결정할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서울세종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 핵심 전략과제들이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사업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초광역협력 사업,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착공,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진해신항 조기 착공, 수도권 공공기관 2차 혁신도시 이전 등 지역 현안을 꼽고 있다. 윤 본부장은 “이처럼 주요 핵심사업들을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원할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느낀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라며 “책상에서 머리를 맞대고 며칠 밤을 고민하던 문제들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면 쉽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윤 신임 본부장은 1992년 고향 합천에서 공직에 입문해 경남도 환경정책담당을 거쳐 지난해 도의회 교육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