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서 통발어선에 불

2022-01-26     배창일
26일 오전 11시 11분께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남동방 4해리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40t급 통발어선 A호에서 불이나 2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서 조업을 마치고 휴식 중이던 A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A호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 선박 8척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사고 당시 A호에는 8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 측은 A호 선미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