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본격 추진

7개 산단에 437억 투입...재생사업·구조고도화 진행

2022-01-26     김순철
경남도는 올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7개 노후산업단지에 437억원(국비 180·지방비 252·민간 5)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중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5개 노후산업단지(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양산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사천제1·2일반산단)에 올해 361억원(국비 180억5000만·지방비 180억5000만원)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 재생사업은 지난해 11월 재생시행계획을 승인하여 올해부터 사업을 착공했으며, 진주상평일반산단은 주차장 및 도로확장 부지 보상 및 사업 착수, 양산일반산단은 출·퇴근시 노동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양산2교를 올해 준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3월 선정된 함안칠서일반산단, 사천제1·2일반산단은 재생계획을 올해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올해 5개 노후산업단지(창원국가, 죽도국가, 옥포국가, 진주상평일반, 사천제2일반)에 76억원(지방비 71억·민간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진주상평일반산단 ‘통합센터(복합문화센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구조고도화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사천제2일반산단과 옥포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상반기에 설계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또 창원국가산단과 죽도국가산단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현재 공사 진행과 설계용역 중이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구조고도화 공모사업에는 지난 19일 6개 시·군, 8개 산업단지에서 각 1개의 사업을 공모 신청했고, 앞으로 현장실태조사 및 평가를 통해 3월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구조고도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며,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