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 1889명 발생

진주 군부대 36명 추가…道 “관리기관 확대 운영”

2022-02-07     정희성
경남도는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일 오후 4시 30분까지 도내에서 188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645명, 김해 279명, 진주 276명, 양산 199명, 사천 91명, 거제 75명, 통영 51명, 밀양 49명, 창녕 36명, 남해 37명, 거창 33명, 합천 26명, 함안 21명, 함양 17명, 산청 16명, 고성 14명, 의령·하동 각 12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 1010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95명은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0명은 해외입국자이며 67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 확진자는 양산 체육시설·양산 학원 관련 각 1명 등 총 2명이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5일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이 증가한 999명(누적)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43.4%이며 재택치료자는 8745명, 위중증 환자는 4명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재택치료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추가 확충해 5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도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확진자 발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확산 차단과 재택치료자 관리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만 7359명(입원 1만 1391명, 퇴원 2만 5853명, 사망 115명)이다.

한편 진주 군부대에서는 이날도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16명으로 늘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