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1동 기부천사’ 강효칠·박순아 부부 백미 34포 나눔

2022-02-10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1동(동장 하성희)은 지난 9일 강효칠(84)·박순아(81)씨 부부로부터 백미 10㎏ 34포(100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기탁받은 백미 34포는 저소득 등 취약계층 3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덕1동 남성사랑방쉼터경로당 회장인 강효칠 씨는 월 2회 경로당 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에도 참여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주민 불편사항 예방 및 해소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 유공으로 지난해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강효칠·박순아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백미를 전달해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성희 양덕1동장은 “따뜻한 마음이 깃든 쌀을 기부자의 말씀처럼 주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