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 운영

이틀 연속 2000명대 확진

2022-02-10     정희성
경남도는 도내 전 시·군 41개소에서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으로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현행대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시 비대면 진료와 상담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경남도는 전 시·군에 코로나19 환자 일반관리군이 24시간 재택치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의료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 시·군 41개 병·의원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8개 시·군 재택치료추진단에서는 격리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또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134개소로 확대해 일일 확진자 1만명 발생에 대비해 촘촘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일반 재택치료자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일 오후 4시 30분까지 도내에서 23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683명, 김해 388명, 진주 311명, 거제 273명, 양산 214명, 남해 104명, 창녕 103명, 사천 82명, 거창 39명, 합천 30명, 산청 28명, 통영 22명, 함양 19명, 하동·의령 각 12명, 의령 4명, 밀양·고성 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 3168명(입원 755명, 재택치료 1만 4641명, 퇴원 2만 8107명, 사망 115명)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