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UR, 여기 의령입니다’…의령군, 관광 캐치프레이즈 선정

홍보물 등 다양한 활용 기대

2022-02-13     박수상
의령군은 올해 관광 홍보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here, UR. 여기, 의령입니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캐치프레이즈는 ‘이번 주말 갈 만한 곳은 어딜까’라고 물음에 의령군이 ‘here, UR’ 즉, 여기 ‘의령’이 있다고 응답하는 것을 표현했다. ‘here, UR’에서 UR은 의령군의 영문 ‘Uiryeong’의 약자이자 동시에 소리가 비슷한 ‘You are’로도 읽힌다. 이는 ‘여기, 의령’과 ‘여기 있다’라는 의미를 동시에 나타내기도 한다.

군은 코로나19 등 열악한 관광환경에서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해답이 의령에 있다는 자신감과 그간 다소 부족했던 관광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UR’은 ‘Your’의 의미로도 쓰인다. 예를 들어 ‘UR love’는 ‘Uiryeong love’(의령 사랑), ‘Your love’(당신의 사랑)처럼 다중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의령을 상징하는 ‘UR’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며 관광객들이 의령 관광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재미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 관광 홍보 캐치프레이즈 ‘here, UR’은 익숙한 영어문장에 군을 상징하는 ‘UR’을 접목해 관광객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의 관광자원에 개성 있게 표현해 시각적 효과를 주고 홍보물, 기념품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