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674명 확진…누적 5만명 넘어

2월에만 2만 3115명 확진

2022-02-13     정희성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지금까지 2000명 대 안팎을 기록했던 확진자 수가 13일 4000명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5만명을 넘었는데 2월에만 2만 3115명이 확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경남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1년 1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보다 많은 수치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13일 오후 4시 30분까지 경남에서 467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해 1443명, 창원 983명, 양산 527명, 진주 502명, 거제 290명, 통영 172명, 밀양 129명, 사천 120명, 함안 116명, 합천 81명, 남해 79명, 거창 75명, 고성 72명, 의령 39명, 창녕 37명, 하동 19명, 함양 16명, 산청 11명 등으로 18개 전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 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이날 16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746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 2224명(입원 691명, 재택치료 1만 6539명, 퇴원 3명 4879명, 사망 115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13일 오후 4시 30분까지 사흘간 도내 확진자는 8609명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