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청곶감축제, 대한민국콘텐츠 대상 수상

축제경제부문...하동야생차문화축제도

2022-02-23     원경복 김윤관
지리산산청곶감축제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산청군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순수 민간주도 행사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장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 소비자 참여 이벤트로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형호 부군수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7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 회원들과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산청곶감이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로 명성을 유지함은 물론 풍성한 프로그램 개발로 명품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처음 비대면 축제를 열어 녹차 및 녹차 관련 제품 판매에 큰 실적을 올려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온라인커머스 프로그램 추진과 축제 홈페이지 연계 온라인 상품 판매, 녹차 홍보물 제작 등 녹차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심의위원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도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분들에게 힐링의 시공간을 제공하고자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안전하게 개최했다”며 “이번 대상을 계기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열리는 국내 대표 축제 대상 시상식이다.

원경복·김윤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