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3월 씨네마루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상영

2022-02-24     박성민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2022년 3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을 상영한다.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29년을 함께했지만 서로를 몰랐던 한 부부와 이들의 아들이 겪는 사랑 이면의 모든 감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29년을 함께 한 ‘그레이스’와 ‘에드워드’는 각자의 생각대로 사랑을 했고, 사랑을 받았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부부의 모습은 ‘지나간 세월이 정말 사랑이었을까?’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져준다. 또한 부부 두 사람만을 다룬 기존의 결혼 소재 영화와는 달리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부모의 이별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부부의 헤어짐이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을 연출한 감독 윌리엄 니콜슨은 “자전적 경험에서 시작한 영화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며 그 어떤 작품보다 진정성 있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골든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아네트 베닝, 빌 나이, 조쉬 오코너가 주연으로 열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신구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과 ‘빌리 엘리어트’,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최고의 작품을 완성시킨 최정예 제작진이 참여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오는 2022년 3월 3일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9회 상영되며,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