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업용 차량 안전점검 실시

2022-03-01     김순철
경남도는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022년 운수업체 교통수단 안전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점검은 여객 및 화물 운송사업자의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도내 2856개 업체 4만9895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여객·화물 운송사업자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용 차량은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전세버스의 뒷좌석 임의변경, 불법등화장치 부착 등 차량 불법개조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노선버스,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의 휴식시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운수종사자의 직무교육 이수 및 운전정밀검사 수검 여부 등 운수종사자관리 전반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시설 유지관리 실태, 차량출입구와 여객 이동동선 겹침여부 등 터미널 이용객 안전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법적기준 준수 여부를 엄정히 판단하여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도내 운송업체의 교통안전관리 실태 전반 등을 철저히 점검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