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카트 타고 진주성 투어하세요”

보행약자 관람편의 위해 예약제 운행

2022-03-02     박철홍
진주시가 보행약자의 진주성 관람편의를 위해 전기카트를 2일부터 운영한다.

전기카트 투어는 보행성 장애가 있는 사람,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75세 이상의 노약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진주성 관광해설사가 직접 운행하면서 진주성의 역사에 대한 해설을 한다.

전기카트는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2대가 동시에 운영된다.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우천 시와 관람객이 붐비는 설·추석 명절 전날과 당일,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관광해설사의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3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방식은 사전예약제로, 진주시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일자에 예약하면 된다. 전기카트 탑승 인원은 관광해설사를 제외한 총 4인으로, 신청자 외 동반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예약신청자는 본인이 이용대상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장애인 증명서, 의사 진단서, 신분증 등 증빙 자료를 당일 관광해설사에게 제시하면 이용 가능하다.

전기카트 투어의 이동경로는 공북문에서 관람을 시작해 김시민장군비,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촉석루, 의기사, 호국사, 창렬사 순으로 관람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