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틀 연속 1만명대 확진…확진자 격리체계 개선

2022-03-02     정희성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2일 오후 4시 30분까지 도내에서 1만 16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18개 시·군에서 모두 발생했다. 사망자도 4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1명, 70대 1명, 80대 2명 등 총 4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만 168명(입원치료 822명, 재택치료 7만 3907명, 퇴원 9만 5286명, 사망 153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남도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하고 확진자 격리체계도 개선한다고 했다.

유흥시설, 식당 등 기존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 청소년(4월 1일 시행)에 대한 방역패스가 별도 해제 시까지 적용이 중단된다. 또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 업무가 중단된다. 이는 한정된 보건소 진단 검사 인력을 고위험군의 검사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확진자의 동거인 관리 기준과 확진자 조사체계가 일부 변경된다.

확진자 동거인(가족 등)의 경우 수동감시로 전환되며 검사방식도 기존 2회 검사에서, 3일 이내 PCR 검사 1회와 7일차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