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확진자 7일 연속 1만명대

확진자 증가세…사망자 총 188명 한달 간 74명, 일 평균 2.5명 숨져 60대 이상 기저질환자가 대부분

2022-03-07     정희성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일(일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연속 1만명 대를 기록했다. 또 사망자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일 오후 4시 30분까지 도내에서 1만 36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4766명, 김해 2280명, 양산 1772명, 진주 1330명, 거제 1111명, 통영 466명, 사천 395명, 밀양 316명, 거창 214명, 함안 185명, 고성 162명, 창녕 147명, 산청 96명, 하동 95명, 함양 89명, 합천 81명, 남해 80명, 의령 40명 등이다.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고 있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고령의 기저질환자의 경우 방역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도는 최근 80대 4명, 90대 1명 등 총 5명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사망자 누계는 188명으로 누적 사망률은 0.08%이다.

한 달 전(2월 7일) 누적 사망자는 114명으로, 한 달(29일) 사이 74명이 숨졌다. 하루 평균 2.5명꼴이다. 경남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2020년 11월에 발생했다. 14개월 동안 114명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최근 사망자 발생 건수가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중증 환자는 36명으로 치료중인 환자대비 0.04%를 기록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38.7%이며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1차 86.9%(286만 9553명), 2차 85.9%(283만 7163명), 3차 61.5%(202만 8964명)를 각각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4만 3648명(입원치료 806명, 재택치료 10만 3165명, 퇴원 13만 9489명, 사망 188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남도는 합천·통영·거창 각 2명 등 6명과 오신고 1건 등 총 7명은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