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하루 앞둔 8일 경남 도내 각 정당들도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 단디유세단은 이날 오전 창원 소계광장을 시작으로 경화시장, 진해 롯데시네마, 마산석전사거리, 월영광장 교차로, 정우상가 등지에서 유세를 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위해서는 유능하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국민의힘 경남선대위는 진해구 당원협의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홈플러스 앞과 남중 앞, 롯데시네마 일대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며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전력을 기울였다.
선대위는 “투표만이 위선과 비상식, 불공정을 바로잡고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의당 경남선대본부는 이날 새벽 창원병원사거리 출근유세를 시작으로 병무청 앞 상가, 롯데아파트 상가, 창원시의회 골목 순회유세 등을 통해 “양당 정치를 종식하고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대통령, 약자의 곁을 지킬 수 있는 대통령,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 기호 3번 심상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며 노동자와 농민, 사회적 약자, 청소년 등의 표심을 자극했다.
경남지역에서는 전체 유권자 280만 9907명 중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100만 9115명을 제외한 180만 792명이 도내 949곳의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