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득표율 윤석열 58.24%·이재명 37.38%

尹 18개 시·군서 모두 앞서

2022-03-10     정희성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윤 당선인은 경남에서 58.24%(123만 7346표)를 기록해 37.3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0.86% 차이로 따돌렸다.

윤 당선인은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지난 19대 대선 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은 37.24%(79만 491표)였다. 윤 당선인은 홍 후보보다 21%를 더 얻었는데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13.39%)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6.71%)의 득표율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7.38%(79만 4130표)에 그쳤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36.73%(77만 9731표)를 얻은 문재인 대통령보다 0.65%(1만 4399표)를 더 받았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앞섰던 김해시와 거제시, 양산시 등에서 지지율이 뒤진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2.47%(5만 2591표)로 지난 대선(5.32%)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이번 대선에서 경남의 총 유권자는 280만 9907명으로, 이중 214만 6882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76.4%를 기록했다.

대선 승리로 국민의힘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지방선거에서도 여세를 몰아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 통영시, 남해군, 고성군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7개 시·군을 반드시 수성한다는 각오다.

정희성기자



19대 대선과 20대 대선 민주당·국민의힘 지역별 득표율 비교

 
  제19 대선 제 20대 대선
 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경남도 36.73% 37.24% 37.38% 58.24%
창원시 35.62% 36.95% 36.13% 59.42%
진주시 33.35% 42.30% 33.21% 62.64%
김해시 46.72% 26.17% 46.23% 49.33%
양산시 41.94% 29.57% 42.18% 53.52%
거제시 45.71% 25.95% 44.69% 49.84%
통영시 30.94% 43.87% 33.25% 62.73%
밀양시 29.68% 46.14% 31.51% 64.56%
사천시 31.47% 45.69% 32.98% 62.88%
고성군 28.67% 48.91% 30.49% 65.45%
의령군 26.85% 53.21% 28.70% 67.16%
함안군 31.21% 45.48% 32.63% 62.99%
창녕군 24.28% 57.63% 26.69% 69.57%
하동군 33.00% 43.76% 35.44% 59.95%
남해군 29.00% 47.33% 33.91% 61.86%
함양군 28.02% 49.34% 32.03% 63.70%
산청군 27.00% 51.63% 28.90% 67.38%
거창군 27.48% 48.78% 29.21% 66.56%
합천군 21.83% 60.22% 22.41% 7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