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경남전역 반가운 봄비

일요일 기다리던 봄비 예보 경남 내륙 5mm내외 단비

2022-03-10     백지영
다가오는 일요일 경남에는 반가운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가 기승을 부린 경남지역에 오는 13일 오후 남해안을 중심으로 5~30㎜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내륙지방에는 5㎜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지난 3개월간 내린 누적 강수량이 내륙 5㎜ 이하, 남해안 10㎜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오랜 가뭄에 시달렸던 경남지역에는 반가운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경남서부내륙에는 11일 오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경남지역은 중국 동해안에서 유입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오전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는 13일을 포함, 15일 오전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이날 열린 정례예보 브리핑에서 “강수 시작 전부터 저기압 유입에 따른 수증기량 증가로 (예보된 강수량인) 5㎜를 넘는 지역도 발생할 수 있다”며 “비가 저기압을 동반해 폭넓게 오는 만큼 건조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