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19 대응사업 지속 추진

3년간 재난지원금 2313억원 등 시비 942억원 포함한 총 3179억원 편성

2022-03-15     손인준
양산시는 코로나19 대응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승인된 2022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2차 양산형 재난지원금 182억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 313억원의 신속한 집행과 함께 미증유의 감염병 확산사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는 2021년부터 시행된 예방접종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일상회복 가능성이 일부 엿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이 지난 2월 말부터 폭증해 전국적으로 30만명대, 양산에서도 매일 네자리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침체된 지역경기의 극복을 위해 2차 양산형 재난지원금 182억원에 대해 신청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신속 지급하고,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지급에 20억원 등 총 313억원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는 2020년 1차 양산형 재난지원금 지급 181억원 등 정부형·경남형·양산형 재난지원금 1349억원, 위기가구 생계지원 23억원 등 총 1736억원을 지원했다.

또 2021년에는 정부형 재난지원금 800억원, 정부지원 사각지대업종 및 지원제외 영유아 대상 9억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73억원 등 총 1130억원을 지원해 3년간 시비 942억원을 포함한 총 3179억원의 예산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했다.

김일권 시장은 “지난해 예방접종과 함께 잠깐 엿봤던 일상회복의 희망이 멀어진 힘든 시기지만,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코로나19 추경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꿋꿋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