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채인 경상국립대 교수 헌혈 50회 ‘금장’ 수상

고등학교 때 첫 시작… 100회 채우는 게 목표

2022-03-17     강민중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고 하는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헌혈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학과 나채인(사진) 교수가 지난 16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헌혈의 집에서 50번째 헌혈을 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50회 기념 ‘적십자헌혈유공자(금장)’을 수상했다.

나 교수는 “고등학교 때 헌혈을 처음 시작해 대학원 시절(2007년)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30회 기념 ‘적십자헌혈유공자(은장)’을 수상했다”며 “미국 유학 생활로 헌혈할 기회가 없다가 2016년 경상국립대에 부임한 이후 매년 2~3회 꾸준히 헌혈을 해서 이번에 50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부임했을 때는 헌혈 버스만 있어서 조금 불편했는데 지금은 헌혈의 집이 가좌캠퍼스에 생겨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헌혈해서 100회를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