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사랑카드 연계 설문조사 서비스 도입

4월8일까지 배달양산 이용현황·만족도 조사

2022-03-20     손인준
양산시가 21일부터 경남 최초로 지역화폐(양산사랑카드) 플랫폼과 연계한 설문조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설문조사 서비스는 양산사랑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바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블록체인기술 기반으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데이터 위 변조가 불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한 설문조사에서 접근성 부족에 따른 낮은 응답률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책의 계획단계부터 평가단계의 전 단계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에게 양산포인트나 배달쿠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율를 높이고, 받은 포인트와 쿠폰을 양산사랑카드를 통해 소비함으로써 소비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양산사랑카드는 11만명이 가입한 플랫폼으로 양산시는 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왔다.

지난해 배달양산이라는 배달주문서비스를 도입해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설문조사 서비스로 플랫폼을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배달양산 이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에 참여한 1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의 양산포인트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정책 결정을 위한 의견수렴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산사랑카드 이용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