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부품 제조업체서 40대 작업자 숨져

2022-03-23     배창일
거제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업체에서 40대 작업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23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업체에서 A(47)씨가 선박 부품인 블록에 끼였다.

블록을 지지하는 철제 지지대가 40t 무게 블록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휘면서 블록이 가용접작업을 하던 A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이날 처음으로 해당 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가 17명인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통영지청은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창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