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항공인재 성장 기반 강화

올해 첫 직업교육 혁신지구 실무협의회

2022-03-27     임명진
경남교육청이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2년 차를 맞아 혁신지구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 25일 오후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항공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실무 협의회는 도내 항공분야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고갔다.

항공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교육지역협력위원회에서 지구 내 지자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간 연계를 기반으로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의회는 항공산업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프로그램 운영 주체인 진주시·사천시·고성군을 비롯해 3개 교육지원청, 삼천포공업고, 진주기계공업고, 경남항공고, 경상국립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 지멘스코리아, KAI 제조 분과 협의회,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 경남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1년 1년 차 성과와 더불어 2022년 2년 차 기본 계획의 △예산 △산학협력 연계 프로그램 △독일 아우스빌둥형 특화 프로그램 △항공 분야 미래형 교육과정 △취업 연계 방안 △혁신지구 지원센터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경남 특성화고 비전 선포식과 연계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 꿈디딤 지원, 미래형 혁신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시범 적용도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은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서를 보완해 2년 차 사업에서도 지역 협업 기반이라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협업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1년 차 성과를 기반으로 2년 차 운영 계획을 잘 수립해 대한민국 항공 분야 인재로 경남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탄탄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