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섬마을영화제 4월 3일까지 개최

‘섬으로 가는 마지막 씨네버스(cinebus)’

2022-03-28     손명수
제2회 섬마을영화제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2022통영골목트리엔날레 지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통영 지역에 있는 카페 및 갤러리 7곳에서 진행된다.

“섬에서 태어나 섬을 잊고 살았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꿈처럼 섬을 떠올리며 추억하다가 섬으로 들어가고, 깨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의 줄거리를 일곱 가지 주제에 맞는 장소에서 공연, 영화 상영회, 감독과의 대화 등을 통해 7일간 영화제로 풀어낸다.

‘부제-섬으로 가는 마지막 씨네버스(cinebus)’라는 이름답게 버스를 이용해 통영의 섬과 농촌을 다닐 예정이며, 섬과 농촌의 문화향유권 회복과 소외, 환경 등의 문제를 참가자들과 함께 나눈다.

특히 마지막날인 4월 3일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서 통영에서 지속가능한 영화제에 관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4월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 사량도에서 영화제가 진행되면서 섬마을영화제의 명맥을 이을 계획이다.

사량도 대항마을 단디해 카페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바로 옆 캠핑장을 찾는 젊은 캠퍼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여서 사전 문의가 필수다.

참가문의는 055-649-3260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summaeulfestival으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참가 신청서 https://forms.gle/aYdz7udCK8xWQki28

손명수기자



※ 세부 일정

28일 맛기찬 딸기 농원 ‘미싱타는 여자들’

29일 통영동백커피식물원 ‘종착역’

31일 해솔찬농원 ‘이장’

4월1일 사량도 무무 카페 ‘파도를 걷는소년’

2일 사량도 단디해 카페 ‘레토’

3일 아트스페이스 ‘너멍굴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