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시 현금 지원

논타작물재배지원·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협약 추진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안정 도모

2022-03-28     이은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민)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과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조사료, 콩 등 다른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품목에 상관없이 ha당 80만~1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의 논타작물재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협약 이행에 참여하는 경우 ㏊당 공공비축미곡 109포대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2021년 벼를 재배한 농지 중 2022년 신규 타작물 전환 희망농지 또는 2021년도에 벼에서 타작물로 신규전환 후 2022년도에 계속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과 비농업인의 경우 주말체험영농 종사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오는 4월 29일까지, 논타작물재배지원은 오는 6월 23일까지로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면적이 목표면적(70㏊)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보상금 지원은 자격요건과 이행점검 등의 확인을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금년도 농업인의 타작물재배 참여가 저조할 경우 쌀값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쌀 공급과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벼 이외 다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재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