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 개장

대청계곡 일원에 예산 86억 투입 가족 단위 숙박·체험형 힐링공간 객실 이용은 4월 15일부터 가능

2022-03-29     박준언
김해 대청계곡에 조성 중인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이 3년간의 조성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김해시는 29일 최병암 산림청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지봉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은 생활권 주변에 조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림휴양공간의 조성을 통해 국민의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동 산63-2번지 일원에 조성된 용지봉자연휴양림은 58㏊ 면적으로 사업비는 총 86억원이 투입됐다.

휴양림은 방문자센터, 숲속의집(숙박동), 산림휴양관(숙박동), 철의나라·현의나라(어린이놀이시설), 탐방로, 목공예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어 숙박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가족단위 힐링공간이다.

개별동인 ‘숲속의집’은 4인실(23㎡), 5인실(30㎡)로 운영되며, 연립동인 ‘산림휴양관’은 4인실(21㎡, 26㎡)로 운영된다.

예약은 30일 전국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에서 하면 되고 객실 이용은 4월 15일부터 가능하다.

강성식 시 산림과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도심지 내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지닌 국립 김해용지봉자연휴양림에서 슬로시티 김해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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