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 물류산업 중심지 조성 밑그림 나와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구체적 실행방안 마련 트라이포트 기반 비즈니스 활동 공간 등 구축

2022-03-30     김순철
경남도를 동북아 스마트 물류산업 중심지로 조성키로 한다는 밑그림이 나왔다.

경남도는 30일 도청에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정하고, 경남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경남은 부산항 신항에 이어 진해신항을 2040년까지 약 12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대형 선박 21척이 접안하는 동북아 최대의 항만으로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가덕도신공항을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여객과 물류 복합 공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가 구상하는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스마트 물류체제를 갖춘 트라이포트(공항·항만·인근 배후도시)를 기반으로 동북아 지역의 화물, 사람, 정보가 집중되는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만든다. 이렇게 해서 다양한 비즈니스와 부가가치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과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항·항만 배후단지 및 배후도시와의 연계발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항만 인근 배후도시에는 첨단산업시설과 제조시설,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첨단 물류산업 거점을 조성키로 했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