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위에서 펼쳐진 벚꽃 향연

‘남해대교 문화이벤트’와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 열려

2022-04-03     김윤관
지난 2일 남해대교 일원에서 개최된 ‘남해대교 문화이벤트’와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가 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남해대교 위를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봄 바다와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남해대교 문화이벤트는 충렬사 앞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노량공원 버스킹’과 ‘레인보우전망대 국악병창’ 공연과 더불어, 남해대교 위에서는 일리아나 블랙(기타&보컬)·도시수족관(감성밴드)의 버스킹이 진행됐다. 지역의 농수특산물 판매장과 프리마켓도 열렸다.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는 ‘꽃섬 남해, 길 위에 사람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만개한 벚꽃과 유채꽃의 아름다움이 어우려진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한눈에 조망하며 남해바래길 지선2코스인 노량바래길 3.2㎞를 함께 걸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남해대교에서 포근한 봄 바다의 정취와 노량 벚꽃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었다”며, “벚꽃 절정의 시기에 맞춰 열린 축제에 군민과 향우,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