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인권친화모델학교 운영

2022-04-03     임명진
경남교육청은 지난 1일 인권친화모델학교 10개 학교에 현판을 수여했다. 이어 해당 학교의 학교장, 학급 교사, 학생 대표들을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열어 정책 방향과 교육 프로그램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인권친화모델학교는 △거제상동초 △장평초 △무안초 △안골포초 △곤명중 △신주중 △칠원중 △경남전자고 △마산여자고 △하동고 등 10개 학교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인권친화모델학교는 교육 공동체인 학생, 학부모(보호자), 교직원이 각자의 권리를 인식하고 상호 존중하고 옹호하는 학교를 말한다.

인권친화모델학교는 공개 모집을 거쳐 희망 학교를 선정했다. 학생 수에 따라 1000만 원~1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다모임(전교생 모임)에서 학교장이 학생 대표에게 현판을 수여하여 교육 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를 이끈다. 현판 로고는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바람을 담아 경남전자고등학교 구성원이 함께 초안을 그려 의미를 더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인권친화모델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여 인권 감수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경남형 미래학교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