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천령문화제, 가을로 연기

2022-04-03     안병명
함양군 천령문화제위원회(위원장 정문상)는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61회 천령문화제를 가을로 연기하기로 했다.

군과 문화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모임·행사의 방역지침에 따라 300명 이상의 지역축제의 경우는 행정안전부의 사전 승인 후 개최해야 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 관련 방역수칙 완화가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정문상 위원장은 “코로나 때문에 당초 계획대로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욱 알차고 군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축제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함양산삼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축제 지속가능성 위기로 축제의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축제 등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령문화제는 함양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지난해에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