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미술그룹 형&상 정기전 개최

8일부터 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2022-04-04     박성민
유화만을 고집하며 정통회화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기법과 양식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미술작가 그룹 ‘형&상’의 일곱번째 정기전이 열린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기전에서는 이한우 회장을 비롯해 문진수, 이종덕, 이해정, 이환구, 조미향 회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작품들은 화려하고 은은한 색감의 정물화와 풍경화가 주를 이룬다.

특히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작품에서 각자의 개성과 특징이 묻어난다.

미술그룹 형&상은 외관으로 나타나는 모양이라는 의미를 가진 형(形)과 눈에 보이거나 마음에 그려지는 사물의 형체라는 의미를 가진 상(象)이라는 두글자를 따온 이름이다.

눈에 또는 마음에 어리어진 상을 유화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캔버스에 담음으로써 형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술그룹 형&상 회원들은 “2010년 7월 창립, 2011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12년간 6회의 정기전을 갖게 됐다”면서 “개인 사정으로 인한 회원의 변화는 있었지만 정기모임과 세미나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자기계발과 구성원 전체의 예술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정기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바랐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