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초학력 해소 '전담교사제' 신설

교사 70명 배치...맞춤형 개별 지도

2022-04-04     임명진
경남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기초학력 전담교(강)사제’를 신설한다.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서부터 배움에 소외가 없도록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 70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등 교과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일대일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학생 맞춤형으로 기초학력을 지도하는 기간제 교사이다. 지원 대상 학교는 과밀 학급이나 과대 학교를 포함하여 초등학교 1~2학년 중 한글 미해득 및 수리력 미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와 초등학교 3~6학년 중 읽기, 쓰기, 셈하기 미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이다.

기초학력 전담 강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급 교사와 협력 수업을 지원하는 외부 강사이다.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 강사 120여 명을 학교에 지원하였는데 기초학력 전담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과밀 학급, 과대 학교나 한글 미해득 및 수리력 미도달 학생이 많은 학교에 우선 배치하였다.

경남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기초학력 전담교(강)사제는 교실 수업에서 학습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개별 수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업에서부터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기초학력 전담교(강)사제를 도입하였다”라며 “학교 안과 학교 밖 연계 방안 등 꼼꼼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