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등 9개 공공기관, ‘스마트팜 3호점’ 개관

2022-04-06     손인준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협업해 지원한 ‘BEF 스마트팜’ 3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 주변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초청해 체험행사도 열었다.

이날 9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이다.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사하구 다대5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상가 내 공실에 문을 연 BEF 스마트팜 3호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사회적 도시농업 시설과, 수직 정원 체험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BEF를 통한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 확대는 물론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 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공공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민간의 기술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며 “부산항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해양에 특화된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51억 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올해 14억 5000만원의 공동기금을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판로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