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축산농가 2곳 선정

밀양축협 이상동·김옥희 창원축협 차종출·서미경

2022-04-06     황용인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경남에서는 밀양축협 이상동(50)·김옥희(50)조합원, 창원시축협 차종출(53)·서미경(52) 조합원이 각각 선정됐다.

밀양축협 이상동·김옥희 부부 조합원(320축산농장)은 22년 동안 한우 236두를 양축해오면서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조사료(호밀 19만 8347㎡)를 활용해 고급육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조합원은 또 밀양축협 한우고급육아카데미 교육과정 이수해 전산화된 한우 사양관리 기술로 최근 1년간 1+등급 이상의 육우를 70% 이상으로 출하하는 등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조사료 배합기술과 양축기술을 지역농업인과 적극 공유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원시축협 차종출·서미경 부부 조합원(두빈농장)은 27년 동안 젖소 85두를 양축하면서 생산되는 우유를 직접 가공·판매하고 있다.

더욱이 안전하고 신선한 유제품 생산을 위해 농장내부에 HACCP인증 유가공 시설을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유제품가공사(1급) 자격’을 부부 공동으로 취득해 요거트·치즈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해 지역내 로컬푸드 매장과 백화점으로 직접 판매하는 등 유제품 유통과정 개선과 판매처 다양화를 통한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