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총, 전국 최초 교육 정책연구소 출범

2022-04-06     임명진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는 6일 교총회관에서 교육행정 정책의 건전한 견제를 위한 ‘경남교총 정책연구소’를 출범했다.

이는 전국 시·도 교총단위 최초로 설립된 것으로 앞으로 교육 현장과의 소통, 정책 자문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진 교원단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연구소는 김상백 사천 서포초 교감을 초대 소장으로 임명하고, 이하 13개 위원회와 45명의 위원을 둬 현장 교육의 통합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연구소 조직은 유·초·중·고교 및 대학의 자문위원단과 공동위원회 및 대외협력 공동위원회, 미디어 언론홍보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유아교육 정책위원회 등 9개의 정책위원회로 구성된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유아교육에서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은 물론, 비교과인 보건, 특수, 사서, 영양, 전문 상담교사들의 영역 부분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챙기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남교총 정책연구소는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락한 교권과 교원의 사기 저하 회복 △경남교육을 위한 교원단체로서의 건전한 견제를 통한 교육정책의 균형 확보 △회원들의 질 높은 복지향상 △교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개발 등의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경남교총은 회원수가 1만여 명에 달하며 교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직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원단체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