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봉사동아리 회원들은 11일 교육청에서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옷, 신발 등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옷을 기부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정리한 옷들을 가져와 함께 포장하는 작업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옷캔’에 기부되는 옷들은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지원되며,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봉사활동이지만 분류 과정을 기부자가 시행함으로써 소외계층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옷을 기부하고자 하는 2인 이상이 모여야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옷캔 홈페이지(http://otcan.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조미숙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공헌활동이 쉽지 않지만 비대면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