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테마파크 튤립 만개

2022-04-12     이은수

“화사하게 물들인 봄꽃 보러 오세요∼”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테마파크에 봄 향기를 가득담은 튤립, 팬지 등이 다양한 색으로 만개해 봄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있다.

옛 국도2호선 천자봉공원묘원 입구에서 양쪽으로 1㎞정도 창원의 파란 하늘 아래 하얀 벚꽃 터널이 서중 소류지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웅천로 218 농업테마파크에는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컵을 닮은 아름다운 튤립을 볼 수 있다. 노란 학원차를 타고 온 어린이집 유치원생들과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젊은 연인, 부모님과 함께 한 가족 단위 모습이 여러곳에서 보였다. 방문객 김 모씨는 “오랜만의 가족들의 나들이에 활짝 핀 꽃을 보니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며 “시가지 인근에서 가족들과 함께 힐링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렇게 이쁜 꽃을 볼수 있도록 가꾸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선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방문객들을 보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아직은 조심스럽다. 꽃 나들이 오기 전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걱정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활짝 핀 꽃들을 많은 상춘객과 창원시민이 사계절 모두 꽃을 보며 힐링 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