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만날공원에 국제규모 인공암벽장 조성

2022-04-13     이은수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월영동 만날공원에 32억원을 들여 인공암벽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내 암벽장에는 높이 12m 규모의 리드월 경기장과 높이 4m의 볼더링장을 설치한다.

실외 암벽장에는 높이 16m의 스피드월·리드월 경기장과 높이 5m 볼더링장을 세운다.

이는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다. 인공암벽장 조성에는 특별교부세와 시비 등 32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9월 시설 준공을 목표로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시험 운영을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클라이밍에 관심이 있거나 대회를 준비하는 시민들 모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은 30%에 이르고 있다”며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의 체험·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