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형 제7차 재난지원금’ 지급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소상공인 6개 업종 등

2022-04-13     박준언
김해시가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 등에게 ‘김해형 제7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여행업·관광업·시설유원업(키즈카페)· 나들가게·LP가스판매소·방문판매업소 등 6개 업종과 어린이집·유치원, 청년실직자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총 6억원이다.

우선 시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손실보상금 지원에서 제외된 여행업, 관광업, 시설유원업(키즈카페)에 대해 100만원을 지원하고, 각종 재난지원금 지원에서 소외된 나들가게, LP가스판매소, 방문판매업소에 개소당 3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613개소로 지원액은 2억 8400만원이다. 휴원과 영유아 감소 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개소당 3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516개소 지원금 규모는 1억6,000만원이다. 실직 청년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재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50만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한다. 인원은 300명 지원액은 총 1억5000만원이다.

시는 지원금 신청일자와 접수일을 시 누리집에 공지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김해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삶을 보호하고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총 6차례의 재난지원금(총 3097억원)을 지원했다.

김재한 기획예산과장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일상으로의 회복을 본격 준비할 시기”라며 “김해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