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김해시공예품대전 대상에 박순백 ‘팔도밥상’

2022-04-17     박준언
제18회 김해시공예품대전에서 백운도예 박순백 작가의 ‘팔도밥상’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김해도예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한 올해 대전에는 6개 분야에 총 80점(목·칠공예 7점·도자공예 33점·금속공예 4점·섬유공예 16점·종이공예 7점·기타공예 13점)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20점(대상1·금상2·은상2· 동상2·장려상2·특선4·입선7)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팔도밥상’은 단아하면서도 공예미가 돋보이는 분청사기로 재료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 상품성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못안공방 안미현 작가의 ‘즐거운 밥상‘과 도자공방선 전영철 작가의 ’봄향기‘가 선정됐다. 입상작과 출품작들은 지난 15~17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무료로 전시됐다.

김해도예협회 관계자는 “김해시 공예품대전은 김해시 공예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행사”라며 “공예와 민속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김해 공예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